갓생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최소한 이정도만 해야지...의 기준을 정해놓자는 시도를 작년부터 해왔는데 어느정도 모양이 갖춰진 것 같아서 정리해둠
처음에는 미용 건강 식습관 등등 10개 정도의 항목과 스코어링 기준을 정해서 데일리/먼슬리로 기록/관리하는 방법을 써봤는데 항목마다 스코어링 결과가 나오는 시간대가 달라서 그런지 제때 스코어를 기록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는 걸 깨달음
그럼 시간축으로 그때그때 결과를 기록할 수 있는 도구로는 투두리스트가 적합할 것 같아서 이런저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봤는데...
처음엔 구글 캘린더로 관리하려다가 일정과 태스크 TODO가 다 뒤섞이다 보니 보기가 불편해서 포기
시중 무료 투두리스트 어플리케이션들은 쓰기가 불편하거나 특정 기능이 제한되어있다거나 위젯이 없는 등 이유로 포기
몇 개월을 떠돌다가 결국 정착한 건 생각도 않았던 약 복용 기록/알람 어플리케이션이었다
생각보다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마켓에 등록되어 있었는데, 기본적인 기능은 거의 비슷하지만 최대한 직관적이고 조작이 간단한 제품으로 선정함
태스크 관리 목적은 아니지만 약 복용도 시간설정/리마인더/기록 기능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다 보니 투두리스트의 필요한 기능은 거의 갖고 있었고,
항목별 시간설정이 데일리, 주중, 주말, 월1회, 60일마다 등등 자유로운 편이라서 다양한 태스크를 설정할 수 있었음
위젯이 없고 Duration설정 최대치가 100일이라는 게 아쉽지만 그 외에는 불편한 점이 거의 없어서 아마도 쭉 사용하게 될 것 같음
아무튼 최소한 이건 해야지...의 기준 설정으로 돌아와서, 데일리/위클리/먼슬리로 관리할 일은 대부분 위 어플리케이션으로 리마인더/기록이 가능하게 되었음
일정 관리는 TODO와는 별개로 관리하는 게 차라리 편하다는 걸 깨달아서 구글캘린더로 정리하고 있고...
미묘한 건 4개월 이상 내지는 연단위의 항목들을 (빈번하게 관리할 필요는 없어도) 항시 스테이터스를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투두리스트로 관리하기가 애매해서... 그냥 캘린더로 관리하는 게 편할 것 같긴 한데 운용방법은 아직 고민중
- 매일
- 건강: 아침 스트레칭
- 건강: 서플리먼트(요산치 유산균)
- 건강: 무산소운동(푸시업 풀업 롤러)
- 건강: 유산소운동(에어로바이크)
- 건강: 절주(10샷 이하)
- 건강: 수면(7시간 이상)
- 식사: 저탄수 고단백
- 미용: 데일리 마스크팩
- 미용: 페이스 마사지
- 학습: DTM, 악기(드럼 신스 바이올린 기타)
- 학습: 쇼기 묘수풀이
- 주거: 방정리
- 매주(일요일)
- 건강: 퍼스널 트레이닝(하체위주, 40분)
- 미용: 두피마사지기
- 학습: 보컬 레슨(/2주)
- 학습: 독서(1권/2주)
- 주거: 계단 먼지 제거
- 기타: 생존신고
- 매월(첫 주말)
- 미용: 피부클리닉(BBL)
- 생활: 스타일러(침구, 인형)
- 주거: 바닥 걸레질, 환기구 청소, 먼지 제거
- 기타
- 건강: 인바디 측정(/3개월)
- 건강: 치아 스케일링(/3개월)
- 건강: 건강검진(/6개월)
- 건강: BMI21이하, 체지방률15%이하, 골격근율45%이상
- 미용: 트리트먼트(/3개월)
- 주거: 주택 메인테넌스(상시)
- 의복: 오더수츠 두 벌(/1년)
- 오락: 쌓인 게임, 책 허물기
- 경제: 노동수입, 현금저축, 스톡옵션
- 경제: NISA
- 경제: 부양가족공제(/1년)
- 경제: 후루사토납세(/1년)